사회고은상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에 사망 21명·실종 11명…이재민 3천명

입력 | 2020-08-08 13:21   수정 | 2020-08-08 13:22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전 10시 반 집계에 따르면 전남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서 4명이 숨지고 실종자도 추가로 발생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집계는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등 수난 사고를 제외한 수치여서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등 각종 사고 사망·실종자를 포함하면 인명패해만 40명이 넘는 상태입니다.

지난 1일 이후 발생한 이재민은 8개 시·도에서 1천853세대 3천 59명으로 3천명을 넘었고 전남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경전선과 장항선 철도는 폭우로, 태백선·영동선·충북선은 복구 지연으로 운행을 멈추는 등 5개 철도 노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