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연세대가 이경태 전 국제캠퍼스 부총장 딸의 대학원 부정입학 사건에 관련된 교수들에게 경고 처분을 했습니다.
교육부 감사 결과 지난 2016년 연세대 교수 6명은 이 전 부총장의 딸 A 씨를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합격시키기 위해 주임 교수와 공모해 지원자들의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정량평가 방식의 서류심사에서 A씨의 성적은 지원자 16명 중 9위였지만, 정성평가 방식의 구술시험에서는 만점을 받았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해당 교수들에게 경고 조치를 하라는 감사 결과 처분서를 보냈다″며 ″서면으로 경고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