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아이를 3백만 원에 팔겠다는 올라온 글은 중학생의 장난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2학년 A 양은 고등학생 언니의 스마트폰으로 몰래 자신의 얼굴을 찍어 ″아이를 판매한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당근 마켓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삭제된 해당 게시글에는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야 한다′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양의 주거지로 출동해 보호자 등 관련자들에게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