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세계무역기구가 오는 6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려고 했던 제12차 각료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세계무역기구에 따르면, 개최지 카자흐스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회의 진행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세계무역기구는 카자흐스탄 대표부와 협의한 결과, 각료 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고, 다만 16일까지 회원국 의견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세계무역기구는 오는 6월 8일부터 5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각료 회의를 열고 수산 보조금 폐지와 전자 상거래 협상 같은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