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므누신 "부양책 발효되면 3주 내에 미 국민에 돈 지급"

입력 | 2020-03-27 06:51   수정 | 2020-03-27 06:54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법이 발효되면 3주 안에 미국 국민 개개인이 직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즉시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 주기로 했다.

그것은 3주 이내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부분 자기 명의로 된 수표를 우편으로 받는 형태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양책이 담긴 이번 법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핵심 산업 등에 5천억 달러를 대출 형식으로 지원하고, 일정 소득 이하의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