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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발참사 사망자 171명으로 늘어…실종자 30여명

입력 | 2020-08-12 06:04   수정 | 2020-08-12 06:06
레바논 정부가 베이루트 대형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임시 보건부 장관 하마드 하산은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실종자 수도 아직 3~4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6천여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산 장관은 부상자 중 120명이 응급실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하산 디아브 총리가 이끄는 레바논 내각은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이후 국민들의 정권 퇴진 시위가 이어지자 지난 10일 총사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