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방하고 중국 정부의 주장을 옹호하는 가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무더기로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틱톡을 퇴출하고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의 가짜 계정에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이들 가짜 계정은 지난해 처음 포착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책임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명령이 내려진 직후,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국을 비판한 직후 중국을 옹호하는 영상이 집중적으로 올랐습니다.
가짜 계정을 처음 포착한 소셜네트워크 분석업체는 이들 계정이 중국 정부와 연계돼 있는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는 관련 계정들을 무더기로 폐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