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중도 하차

입력 | 2021-04-06 19:11   수정 | 2021-04-06 19:11
사내 회의에서 여성 혐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장 사장은 ″오늘 오후 회사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 사장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 1년 남았지만, 하나카드는 장 사장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장 사장은 공식 회의에서 ′신용카드는 룸살롱 여성이 아닌 와이프와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고 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