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박영선 "오세훈 2006년 페라가모 사진 나왔다…오죽하면 이러겠나"

입력 | 2021-04-06 10:25   수정 | 2021-04-06 10:26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 총출동을 했다″며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BBS 라디오에서 ″오 후보가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마지막 TV토론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으면서,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은 파이시티 사건 관련 뇌물 수수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오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며 ″각종 보도로 다 검색되는데도 계속 발뺌을 해서 보시는 분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며 ″예측불허의 상황이지만, 제 마음속의 판세는 반드시 저희가 승리한다는 것이고 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