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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의 '공정'은 앞뒤 맞지 않아…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불공정 정책"

입력 | 2021-07-04 13:08   수정 | 2021-07-04 13:0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가 말하는 공정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 지사가 고집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표적인 불공정 정책″이라며, ″재난지원금 없이도 충분한 소비력을 가지신 분들은 재난지원금을 받는다고 소비를 더 하지 않고 받은 지원금은 고스란히 저축돼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로 가장한 인기영합주의에 재정을 사용하는 건 양극화 시대에 진짜 어려운 서민들을 외면하는 대표적인 불공정″이라며, ″말로는 공정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양극화를 조장한다면, 모순 차원을 넘어 국민을 속이는 나쁜 정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어려운 계층에 지원을 집중해서, 현재의 ′불균등회복′을 ′균등회복′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공정하고 올바른 국가재정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민주당식 기업 죽이기에 대한 반성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거나, 재원 대책 없이 과다한 현금 복지를 주장하는 것도 모두 앞뒤가 맞지 않는 공허한 소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