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대선 출마 의사를 시사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정치 교체를 위해 세력을 모을 것이고 신당 창당과 같은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득권 정치권에 숟가락 얹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저는 두 분과 정치하는 목적과 과정이 모두 다르다″며 ″동일선상에 놓지 말아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은 헌법기관장과 권력기관장을 하다가 중간에 사퇴해 정치를 했다″며, 자신의 비전 없이 정부에 대한 공격만 하고 있는데, 경제에 대한 철학이나 비전이 없고 내공과 경험도 부족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 전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와 거꾸로만 해도 성공′이라는 최 전 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흑백 논리″라며 ″이렇게 해서 정권교체나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해서 어떤 변화가 있겠나″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