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4만여 명 대피령

입력 | 2021-08-24 20:54   수정 | 2021-08-24 20:55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몇달째 산불이 번지면서 최근까지 4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올여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번진 9건의 대형 산불로 최근까지 대피 지시를 받은 주민은 4만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또 주택 등 건물 615채가 소실됐고 일부 지역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2천 명이 넘는 소방 인력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중대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산불로 6천353㎢ 이상이 소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