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민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자신이 개설한 소통공간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던데 갑자기 대구로 이사 가고 싶어진다′고 올린 글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답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3월 9일 이후에나 밝히겠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윤 후보의 대구 유세에서도 연단에 올라 ′TK 신공항 활주로 확보′와 ′첨단 산업 유치′, ′구미 공단 스마트화′ 등 지역 공약을 대거 요청한 바 있습니다.
홍 의원이 오는 3월 9일 이후 출마를 확정할 경우, 현재 대구시장 출마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김재원 최고위원 등과의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