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정진석 "민주 장외 서명전, 이재명 살리기 억지 퍼포먼스"

입력 | 2022-11-14 10:10   수정 | 2022-11-14 10:10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억지 퍼포먼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태원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관철을 명목으로 장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그 이상의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거리에 나설 이유가 뭔가″라며 ″당 대표의 사법 처리를 막겠다고 제1야당 전체가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당의 역대 큰 지도자들 가운데 감옥에 안 가겠다고 당 전체를 자신과 꽁꽁 묶어서 버틴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한민당에서 시작한 민주당의 유구한 역사에서 처음 보는 황당한 광경″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이재명과 함께 자멸할 것인가, 국민정당의 길을 갈 것인가, 이제 민주당이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