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한미, 미사일협의체 회의 첫 개최‥'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

입력 | 2022-11-18 13:47   수정 | 2022-11-18 13:56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 국방부가 미사일 전담 정책협의체를 처음 가동했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오늘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회 미사일 대응 정책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대응 정책협의체는 미사일 분야에서의 심층적인 정책 공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 억제전략위원회 예하에 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번 협의체 신설은 지난 3일 제54차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승인됐는데, 한미 양측은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사일 대응 정책협의체를 통해 높아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양국 국방부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의 미사일 대응 능력과 태세 강화를 위한 정책적 협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미 국방부가 처음으로 이 협의체를 가동한 오늘, 북한은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15일 만에 다시 발사하며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