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배달음식 섭취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음식 주문시 나트륨이나 당 함량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적용할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음식은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어 영양섭취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는만큼, ′덜 달고, 덜 짜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능을 배달앱에 추가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한 음식을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당위성으로 배달전문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하려고 한다″며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달음식에 나트륨이나 당 함량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은 당장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편의점에서 과일이나 채소의 판매를 확대해 소비 기회를 넓히고, 영양균형을 갖춘 도시락 생산을 늘릴 수 있게 건강도시락 인증제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