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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퇴근한 소방관, 마트에서 쓰러진 여성 구해

입력 | 2022-08-19 19:15   수정 | 2022-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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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마트.

계산대에 서 있던 파란 옷을 입은 여성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주변으로 몰려들고, 다들 우왕좌왕하는 사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재빠르게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주변 사람들에게 손짓하며 뭔가 말하는 듯 보입니다.

이후 남성은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이 남성은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박성현 소방관이었습니다.

퇴근 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겁니다.

환자는 심폐소생술 뒤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현재 이 환자는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현 소방관은 ″항상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하는 소방관이 되겠다″면서 ″모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