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경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 해킹 사건 수사 착수

입력 | 2022-09-05 00:16   수정 | 2022-09-05 00:17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지난 3일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이 탈취됐다가 4시간 만에 복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이 채널은 어제 오전 3시 반쯤 채널 이름을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로 바꾼 뒤, 미국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을 방송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엔 한국관광공사와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도 해킹 공격을 받아 채널 운영이 일시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부 관련 유튜브 채널을 겨냥한 해킹 사건을 함께 묶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