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주의가 다시 퇴행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꿈꿨던 역사의 진보도 잠시 멈췄거나 과거로 일시 후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4년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아무나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라면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민주주의의 발전, 역사의 진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훨씬 큰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면서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향해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사적 진보를 믿는 국민이 바로 힘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