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이재명 "청년정치인 향한 폭력적 표현, 당·공동체 해치는 행위"

입력 | 2023-05-25 21:20   수정 | 2023-05-25 21: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 청년 정치인들에게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의 공격이 집중된 것에 대해 ″더이상의 부당한 내부공격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에 ″우리 당 대학생위원회나 청년정치인들을 향한 폭력적 표현은 우리 당과 공동체를 해치는 행위″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타인을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치는 일이며 적대적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표현과 의견 개진은 자유롭고 나아가 활발해야 하지만, 폭언·위협·모욕·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고 억압하는 방식은 옳지 않을 뿐 아니라 갈등 분열 적대감을 야기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원칙이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 의원들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비판한 당 청년 정치인들에게 강성 당원들의 공격이 집중되는 것에 당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앞서 당 청년 정치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비판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조사 의결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