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6 16:54 수정 | 2023-11-16 16:55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해 ″영남과 호남의 주요 거점도시 연결을 통해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기국회 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나 사회구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있기 때문에 지방 거점도시인 대구와 광주, 호남지역의 거점도시를 연결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며 ″김민기 국토위원장에게 이 법안을 최대한 빨리 해 정기국회 내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런 사업을 예비타당성을 기준으로 해버리면 안 된다. 국회의원 261명이 서명한 건데 그런 법안이 없다″고 강조하며 홍 원내대표에게 법안의 빠른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왔을 때도 달빛철도가 좋다고 했다″며 ″예타를 정식적으로 하게 되면 수도권 외에 지방에는 예타를 통과하는 사업이 없어 국회에서 결정을 해버리면 기획재정부는 따라오게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나라 전체가 균형발전이 돼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 집중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며 ″우리 당에서 추진해도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