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국가정보원에 ′대통령 살해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60대 남성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16일) 10시 45분쯤, 국정원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국가가 영세민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40분쯤 성남의 한 고시텔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이 남성은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소재지가 불분명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