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샤니 제빵 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오늘 낮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의 샤니 제빵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50대 근로자 고 모 씨가 반죽 기계에 허리가 끼여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고 씨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상태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이틀 뒤인 어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2인 1조로 함께 근무했던 동료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