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주차장 차량 털어 290만 원 훔친 소년‥소년원 출소 후 또 범행

입력 | 2023-11-17 17:54   수정 | 2023-11-17 17:55
경기 파주경찰서는 소년원 출소 두 달 만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새벽 2시쯤 파주시 야당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 한 대의 문을 연 뒤 현금 약 2백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에 현금이 없어졌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소년원 출소 후 보호관찰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귀가하는 길에 차량에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어 순간 충동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