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채권자들이 받아들였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 대우조선해양건설 채권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99%, 회생채권자의 73%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해 계획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자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법원은 이를 인가할지 검토하고, 인가 결정을 내리게 되면 내용을 조만간 공개하게 됩니다.
작년 12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올해 2월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월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허위 공시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회사는 임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못한 채 회생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