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오류가 생겨 약 1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조달청은 오늘 오전 9시 19분부터 오전 10시 21분까지 1시간여 동안 나라장터 전산망이 불통 현상을 일으켰으며 현재는 전산망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에 특정 국적의 IP가 나라장터에 집중적으로 접속해 서버에 과부하가 일어났다″며, 해당 IP를 차단한 뒤 정확한 원인과 이전 전산망 마비 사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개의 IP가 동시다발적으로 서버를 공격하는 디도스 공격과 달리, 이번 건은 특정한 IP에서만 접속이 시도됐다″며 대규모 사이버 해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조달청은 입찰 및 제안서 제출 마감일시와 개찰일시를 조정해 전산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업무를 접수하지 못한데 따른 이용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