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서울 관악구 등에서 70억 원 전세사기‥일당 검찰 송치

입력 | 2023-11-23 14:58   수정 | 2023-11-23 14:58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등에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와 아파트를 사들인 후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일당 3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관악구과 영등포구, 금천구 일대에서 전세값보다 매매가가 비싼 아파트와 빌라 31채를 사들인 뒤 전세 계약을 맺어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총 69억 3천5백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3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어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