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김하성 씨를 공갈·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임혜동 씨가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임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후배 야구선수였던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 씨로부터 지속적인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씨는 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임 씨가 출연해 한 발언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지난 11일 임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