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G7, 러시아 전방위 옥죄기‥'군수 차단' 무더기 제재 추가

입력 | 2023-05-19 15:56   수정 | 2023-05-19 15:56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오늘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G7 국가들이 러시아를 압박할 추가 제재에 나섭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히로시마에서 취재진에게 ″모든 G7 국가가 새로운 제재와 수출 통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조치들은 ″전장에서의 역량과 관련해 중요한 물품들에 러시아가 접근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러시아와 다른 국가 내 70개 기업이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이들 기업에 대한 미국 수출이 금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개인과 기업체, 선박, 항공기 등에 대한 제재 300건이 추가로 부과될 예정입니다.

영국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와 구리, 알루미늄, 니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계된 86개 기업 또는 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