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욱

외신 "韓, 역내 우주 경쟁서 희망 갖게 될 것"

입력 | 2023-05-25 21:16   수정 | 2023-05-25 21:16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에 외신은 한국이 자체 기술로는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며 항공 우주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핵심 단계를 밟았다고 평가했습니다.

AP 통신은 누리호 발사 과정을 신속 타전하면서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3단 누리호 발사체가 관측 임무 수행용 등 8개의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고 이륙했다″며 ″이번 발사는 한국의 우주 기반 감시 시스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TN 역시 ″한국이 자체 제작한 발사체를 이용해 실용급 위성을 처음으로 쏘아 올렸다″며 ″작년에도 누리호에 위성을 탑재했으나 당시는 주로 `성능 검증용` 위성이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EFE 통신도 ″이번 발사는 위성을 탑재하고 목표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한국의 우주 발사체 운용 능력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