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주환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페르시아어로 정복자를 의미하는 ′파타흐′라고 명명한 이 미사일은 마하 13∼15 의 속도로 날아가 1천400㎞ 떨어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고 혁명수비대는 주장했습니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파타흐 미사일은 대기권 밖에서 궤도를 변경할 수 있고,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혁명수비대는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공개 행사에 참석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란은 강력한 억지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 힘은 역내 안보와 평화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순항미사일보다 빠르고 탄도미사일보다 궤도가 복잡해 요격하기 어려우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거나 이미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