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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인, 베이징서 만나 '공급망 협력' 등 의논

입력 | 2024-03-19 17:21   수정 | 2024-03-19 17:21
한국과 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아 한중 공급망 협력 등 경제협력 방안을 의논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와 함께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와 중국 측 기업인 중국은행 등 14개사가 참석했습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세계 경기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양국과 동북아 전체의 경제발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류진 중국은행 행장은 ″수교 이후 한중 간의 우호 협력은 관계의 주축이었고, 경제와 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통된 마음″이라며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