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2분기 카드 승인금액, '여행·운수업' 중심 3.3% 증가

입력 | 2024-07-29 10:56   수정 | 2024-07-29 10:56
여행 관련 지출이 늘면서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오늘 발표한 ′2024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카드 승인 금액은 301조 7천억 원, 승인 건수는 73억 8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3%, 4.3% 늘었습니다.

협회는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다소 양호한 상태를 보이면서, 온라인 거래액이 민간소비 전체를 주도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 수요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0.2% 증가했고,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은 4.9%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