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04 10:07 수정 | 2024-01-04 10:47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당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만 명 넘는 당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가입 안내 공지를 올리고 18시간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 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도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라며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 방식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1천 명씩 5개 지역′이라는 창당요건은 당연히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 처리에 길면 2주 정도 걸리지 않을까, 20일쯤에는 창당대회 하는 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기존에) 민주당 당원이셨던 분들도 계신 것 같고 정의당 당원이셨던 분들도 계신 것 같다″며 ″통계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