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윤 대통령 "ODA 등 국제사회 기여 확대"‥세계은행 총재 접견

입력 | 2024-01-24 17:06   수정 | 2024-01-24 17:06
윤석열 대통령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방가 총재를 접견해 ″한국은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빈곤을 퇴치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반대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방가 총재를 다시 만나 반갑다″며 세계 은행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방가 총재는 ″한국의 ODA 확대 정책 방향은 매우 훌륭하다″며 ″한국은 저소득국가가 고소득국가로 도약한 모범사례로 한국의 발전 경험이 개발도상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방가 총재는 G20 정상회의 당시에도 논의했던 정신건강 정책과 디지털 표준 정립에 관해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