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이재명 "무도한 정권이 3·1운동 정신 망각하고 훼손"

입력 | 2024-03-01 09:51   수정 | 2024-03-02 07:2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인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3·1절인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의 폭거에 맞선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땀과 간절한 바람이 한 데 모여 국민이 주권자인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는 일본의 거듭된 과거사 부정과 영토주권 위협으로 되돌아왔다″며 ″선연들의 숭고한 독립 운동에 색깔론을 덧입히려는 퇴행적 시도가 반복해서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언제나 답은 역사와 민심 속에 있다″며 ″절말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3·1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며 ″오만한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들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 되어 힘을 모았고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아 독립영웅 묘역을 참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