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04 10:48 수정 | 2024-06-04 10:49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와의 협력 촉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100억 달러로 늘리는 등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개막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동반 성장′을 토대로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불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역 측면에서는 경제동반자협정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며,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성장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살포 등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