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윤 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고생 많으시다" 임명장 수여

입력 | 2024-08-01 16:26   수정 | 2024-08-01 16:57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고생이 많으시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임명식에 함께한 이 위원장 배우자 신현규 씨에게 꽃다발을 주며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이들은 임명 당일 단 두 명만 참석하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야당이 이 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정치적 편향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윤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하루 뒤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이에 야6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