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9 17:59 수정 | 2024-08-09 17:59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등 조사를 맡았던 권익위 간부가 숨진 데 대해, ″윤석열 정권이 살인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권익위에서 부패방지 업무를 담당해 온 강직하고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공직자였던 그분이 법과 원칙과 다른 결정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윤석열 정권이 강직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기 위해 청렴하고 강직한 공직자 한 명이 희생됐다″며 ″권익위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해 반드시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이어 ″반부패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권익위를 망가뜨리고 청탁금지법을 무력화시킨 유철환 권익위원장과 정승윤 부위원장은 고인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