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엄마가 또‥참담한 심정" 단칼에 선 그은 한소희

입력 | 2024-09-03 17:56   수정 | 2024-09-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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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의 친모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한소희 측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지난 2일 보도된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배우도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원 원주경찰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0여 개월간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한소희의 친모 54살 신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PC방을 차린 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씨는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신 씨가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얻은 부당 이득금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소희 씨는 지난 2020년에도 ″한소희의 어머니가 곗돈을 갖고 잠적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돼 빚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씨는 ″왕래가 잦지 않았던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20세 이후 알게 됐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2022년에도 유사한 논란이 불거지자, ″제가 미성년자일 때 어머니가 임의로 통장을 개설해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면서 ″저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