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日후쿠시마 오염수 4차 해양 방류 완료‥총 3만 1천2백 톤 처분

입력 | 2024-03-17 14:02   수정 | 2024-03-17 14:03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늘까지 오염수 약 7천8백 톤을 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

이로써 2023년도 오염수 방류는 종료됐습니다.

방류 기간에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해수에서 미량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지만,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15일 0시 14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처음으로 오염수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했으나, 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 약 15시간 만에 방류를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고, 오늘까지 네 차례에 걸친 방류로 총 3만 1천2백 톤가량이 처분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2024년도에는 7차에 걸쳐 오염수 5만 4천6백 톤을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