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0-26 22:22 수정 | 2025-10-26 22:2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딸 결혼식 당시 상임위 피감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 측은 오늘 SNS를 통해 한 언론사가 보도한 최 의원의 텔레그램 메시지 사진을 두고 ″최 의원이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드리라고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최 의원이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동통신사 등 대기업과 언론사 관계자들의 이름과 축의금 액수가 적힌 명단을 텔레그램을 통해 보좌진에게 전달하는 사진을 찍어 보도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 의원이 국회 과방위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최 의원 측은 ″상임위 관련 기업과 기업 등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과 상임위 등과 관련 없지만 평소 친분에 비춰 관례 이상으로 들어온 축의금을 즉시 반환하기로 하고 그 명단과 금액을 전달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지난 한 주간 국정감사 등으로 오늘 축의금 리스트를 확인했다″며, ″이름만으로 신분을 알 수 없는 경우 등이 있어 추후 계속 확인되는 대로 반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