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인하 전망은 '불투명'

입력 | 2025-12-11 04:24   수정 | 2025-12-11 05:3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세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입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습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이견이 커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습니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경제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 연준이 지향하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발언에 대해 내년에 금리 인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