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무효화시킨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전반에 대한 미국인들의 여론도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대법원의 관세 판결 직전인 현지시간 12일부터 17일 사이 미국 성인 2천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 관세 정책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지지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지지층의 95%, 무당층의 72%는 관세 정책에 반대했지만 공화당 지지자의 75%는 관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이 대통령에 관세 부과 권한을 주는 것은 아니라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교역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