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美, 이란 핵농축 20년 중단·호르무즈 단계적 개방 등 요구"

입력 | 2026-05-08 19:25   수정 | 2026-05-08 19:25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핵농축 20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점진적 개방 등을 사실상 마지노선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에 대한 논평을 담은 사설에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자신들의 논의 내용을 따져보면 이 같은 요구조건이 드러난다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라늄 농축의 20년 중단,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시설 해체, 지하 핵 활동 금지, 모든 농축 핵물질 반납,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 이란 내 핵 사찰 허용과 위반 시 제재,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등 크게 7가지를 이란에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또 자국의 해상봉쇄 완화에 발맞춰 이란이 단계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완화해 최종 합의 때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 사항 대부분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