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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인자' 최지성 檢 출석…이재용 조사 임박

입력 | 2020-02-04 17:13   수정 | 2020-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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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의 2인자로 불려온 최지성 전 부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명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출신인 최지성 전 부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에 이어 그룹 2인자로 꼽혀온 최 전 부회장이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최 전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한 그룹차원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미래전략실 출신인 장충기 전 사장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사장은 최 전 부회장과 함께 미래전략실을 이끌었던 핵심 간부로 앞서 두차례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윗선 수사에 박차를 가해온 검찰이 장 전 사장에 이어 그룹 2인자였던 최지성 전 부회장까지 소환하면서 의혹의 정점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