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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대구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병원 내 감염 확산
입력 | 2020-03-18 17:04 수정 | 2020-03-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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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70여 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대구에서만 요양병원 5곳에서 8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양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틀전 이 병원 간호과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구시가 병원 직원과 환자를 상대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7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직원 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환자 57명은 오늘 중 다른 병원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지난 10일 이전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있었고, 병원내 감염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단 부단장]
″추가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해서 이분들의 DUR, 의료이용정보라든가 이런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봐야지 실제 언제부터 증상이 있었고 누가 더 선행된 환자인지...″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는 병원 전체를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병원 말고도 대구에서는 북구 배성병원에서 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 4명, 동구 진명실버홈과 수성구 시지노인병원에서 각 1명 등 확진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복지시설 330곳과 요양병원 67곳 등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30% 가량 조사가 진행돼 확진환자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