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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최근 8개월 中 우한서 입국한 신천지 신도 42명"
입력 | 2020-02-29 20:13 수정 | 2020-02-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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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천지 교회가 어떻게 해서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됐는지 그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법무부가 국내외 신천지 교인들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했더니, 최근 8개월동안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인이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외 신천지 신도 24만여명의 명단을 받은 법무부가 지난해 8월 이후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출입국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중국, 특히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 지역을 다녀왔는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국내 신도 21만여명 가운데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신도가 41명.
해외신도 3만여명 가운데에서도 우한에서 입국했던 신도가 1명 있었습니다.
모두 42명의 신천지 신도가 중국 우한 지역을 방문했다 한국에 입국했던 이력이 있었던 겁니다.
중국 전역의 출입국 기록을 보면 국내외 신천지 신도 3천6백여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입국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 기간이 지난해 7월부터여서 코로나19가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지난해 12월 이후의 신천지 교인 우한 입국 규모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 측은 최근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에서 입국한 신도는 88명″이고 ″우한 지역 신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장 최근에 우한을 방문하고 입국한 신천지 교도들부터 우선 추려내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최근 대구 경북 지역의 집단 감염 사이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신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