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4호 태풍 '하구핏' 발생 중…중부 다음 주 내내 폭우

입력 | 2020-08-01 20:40   수정 | 2020-08-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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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비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됐는데요, 지금 비구름은 잠시 악화된 채로 강원도부터 전라도 쪽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는 호우 구름으로 돌변해 또다시 같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그런데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날씨가 이렇게 갈립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반면 부산과 창원, 구미 등지에는 폭염 경보가, 남부 대부분 지방과 동해안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일단 월요일인 모레까지 총 예상 강우량을 보시면,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 최고 250mm의 비가 추가로 내리겠고요.

충청도에도 50에서 150mm가 예상됩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에서는 지금 열대 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다음 주 화요일쯤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전망인데요.

태풍이 직접적으로 안 온다고 해도 우리나라에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해서요.

다음 주 후반에는 비구름을 더 폭발적으로 발달시키겠습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다음 주 내내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