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톱깎이 함께 쓰면 'C형 간염' 위험 커요

입력 | 2020-03-16 07:45   수정 | 2020-03-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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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온 가족이 손톱깎이 하나를 가지고 함께 사용하지는 않으시나요?

손톱깎이를 여러 사람과 같이 쓰는 것도 C형 간염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환자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감염되는데, 오염된 주사기나 환자의 피, 체액이 묻은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로도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C형 간염은 국내 간질환과 간암 사망 원인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인데요.

초기에 감기 몸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하기도 어렵습니다.

간경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데다가, 백신도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특히 면도기와 손톱깎이 등의 위생 관리용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